뉴욕타임스 "과학자 239명, 코로나19 공기 감염 주장" <br />WHO 감염통제국장 "공기 감염에 대한 명백한 증거 없어" <br />NYT "WHO 감염예방통제위, 방역수칙 갱신 너무 느려"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4일 자 보도에서 과학자들의 코로나19 공기 감염 가능성 주장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미세 입자로 전염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많은 증거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WHO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이 주로 감염자들의 호흡기 비말에 의해 일어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네데타 알레그란치 WHO 감염통제국장은 "최근 몇 달간 공기 감염 가능성을 검토해 왔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이날 보도에서 WHO 자문위원을 포함해 20여 명의 과학자를 인터뷰한 결과라며 공기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즉, 코로나19가 비말의 크기에 관계없이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, 호흡할 때 사람들을 감염시킨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특히 WHO의 감염예방통제위원회가 지나치게 의학적인 관점을 고수해 방역 수칙의 갱신이 너무 느리게 이뤄진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에도 관련 전문가들은 WHO에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WHO는 회의를 소집했지만 손 씻기를 옹호하는 몇 명의 전문가 주도로 토론이 이뤄져 기존 예방 수칙 권고는 그대로 유지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WHO에 보낸 공개서한은 이번 주 한 과학저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상남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그래픽 : 이강규 <br />자막뉴스 : 손민성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7060653548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